박 대통령, 조만간 비서실장 인선…내달 중동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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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3일)이나 내일 후임 청와대 비서실장을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초 중동 4개 나라를 순방합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어제 오후 사실상 마지막으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 실장은 참석자들에게 "박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고 당부하고,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 실장은 앞서 어제 오전엔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김종필/전 국무총리 : 그만두셨지만, 가끔 (대통령을) 찾아가 뵙고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

후임 비서실장 인사는 모레 취임 2주년에 앞서 오늘과 내일 사이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후임 비서실장을 누구로 정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4개 나라를 순방합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은 박근혜 정부의 외교 지평을 중동지역까지 확장한다는 의미가 큽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은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아, 2000년대 후반부터 일고 있는 제2의 중동붐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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