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부 한파로 최소 24명 '사망'


최근 미국 중부와 동부지역에 몰아닥친 한파 때문에 지금까지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의 자체 집계에서 저체온증이나 빙판길 교통사고와 같이 한파와 직결된 원인으로 사망한 사람은 테네시 주에서 2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매사추세츠와 노스캐롤라이나, 뉴햄프셔 주에서도 강추위 때문에 각각 1명씩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인명 피해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한파로 인한 재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하이오 주에서 약 2천 가구, 워싱턴DC와 인근 지역에서 약 1천2백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뉴햄프셔 주와 켄터키 주에서는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건물 지붕이 무너지거나 벽에 금이 가기도 했지만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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