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에서 원주 동부가 8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69대 47로 크게 이겼습니다.
최근 8연승, 홈 9연승의 신바람을 낸 동부는 35승14패가 되면서 고양 오리온스에 패한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동부는 지난해 10월11일 시즌 개막전 승리로 공동 1위에 오른 이후 134일 만에 다시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공동 1위인 동부와 모비스는 오는 23일 울산에서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맞대결을 벌입니다.
3위 서울 SK도 33승15패, 1.5경기 차이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1,2위 티켓싸움은 안갯속입니다.
모비스는 오리온스에게 80대 71로 져 2연패를 당하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