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금성과 화성이 서로 만나 '쌍별 달' 현상을 연출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망이 보도했습니다.
쌍별 달은 각기 다른 궤도를 도는 두 행성이 달 주변에 가까이 접근해 달과 두 별이 서로 모이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입니다.
톈진시 천문학회 측은 "낮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볼 수는 없지만 해지고 난 뒤에는 육안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학회 측은 "밤이 되면 서방지역 하늘에 가느다란 초승달에 한 개의 붉은 별과 다른 한 개의 밝은 별이 매달린 것처럼 보여 마치 하늘이라는 막에 보석들이 박혀 있는 모습을 방불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인도 시야가 트이고 불빛의 간섭을 받지 않는 높은 곳에서 이 현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