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지하 단칸방서 70대 노인 고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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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연립주택 지하 1층 단칸방에서 76살 한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누나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한씨는 이불을 덮고 반듯이 누워 있었으며, 시신 일부의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한씨의 누나는 설 당일 동생의 집을 찾았다가 문이 잠겨 있어 음식을 두고 간 뒤 이틀이 지나도 음식이 그대로 있자 열쇠공을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가 숨진 한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한씨가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던 점으로 미뤄 지병으로 며칠 전 숨진 뒤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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