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문, '원세훈 실형' 언급…"청와대는 초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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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선개입 의혹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며 2012년 대선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21일)자 논평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을 언급하며 "이는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가 불법·부정선거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논평은 이번 판결로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대선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원세훈 구속으로 지금 청와대는 초상난 집처럼 을씨년스럽기 그지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9일 열린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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