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다시 정체…자정 이후 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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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나흘째인 오늘(21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다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비까지 내려 차량들이 서행하면서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원활한 흐름을 보이던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귀경길 중심으로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안성에서 남사, 대전에서 신탄진 부근 등 33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당진분기점에서 송악, 고창에서 줄포 등 70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으로 여주분기점 부근에서 이천까지 12km 구간이 정체입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20분, 대구나 광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 반, 강릉에서 서울까지 3시간 40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절정에 이른 뒤, 자정 이후 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 때문에 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서행해 정체가 더 심해진 것으로 도로공사는 설명했습니다.

오늘 하루 차량 44만 대가 귀경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까지 서울요금소를 통과한 차량은 13만 대가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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