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0대 소녀 3명 나란히 시리아행…"IS 합류 목적"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친구 사이인 영국 10대 여학생 3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장악한 시리아로 떠난 것이 확인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BBC는 영국 런던에 있는 한 학교의 동급생 3명이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터키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소녀 3명은 가족에게 외출한다고 말하고 사라진 뒤 터키 항공편으로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IS 합류를 위해 시리아로 떠난 다른 영국 소녀와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친구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영국 경찰은 소녀들이 터키에서 아직 시리아로 넘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말리기 위해 SNS를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IS 등 무장단체에 가담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떠난 서방 국적 여성은 550여 명에 달한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