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 중요행사 잇달아 불참…고령 탓인 듯


북한의 대외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최근 중요한 정치 행사에 잇달아 불참해 신변이상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지난 15일 김정일 위원장 생일 기념 중앙보고대회에 불참한 데 이어, 이틀전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를 비롯해 정치국 위원들이 모두 참석한 정치국 확대회의에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영남이 불참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김영남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김영남이 올해 87살의 고령인 만큼 정치적 이유보다는 건강상의 문제일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북한의 대외적 국가수반 역할을 해 온 김영남이 퇴진할 경우, 김정은이 직접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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