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 부시, 이호왕 박사 사례 들어 '자유 외교' 강조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미국의 '자유 외교'를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이호왕 박사를 대표적 사례로 들었습니다.

워싱턴DC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부시 전 주지사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 초청 강연회에서 '미국이 직면한 최대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연설하면서 이 박사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부시 전 주지사는 미국이 외교 정책의 원칙을 '자유 외교'라고 명명하고, "미국의 힘은 천부적인 개인의 자유를 토대로 하고 있고 미국이 기여한 인간 자유의 힘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를 번창시켰다"며 "한국의 이호왕 박사가 모범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950년대 한국전쟁 중에 이 박사는 자유를 위해 미군과 함께 싸우기 위해 북한을 탈출했고, "전쟁이 끝났을 때 의학을 공부해 "한타바이러스 병원체를 발견하고 백신을 개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박사는 1976년 유행성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타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한탄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으며 1989년 예방백신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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