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터키, 시리아 온건 반군 지원협정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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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터키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온건 반군을 훈련하고 무장시키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앙카라 주재 미국대사관이 발표했습니다.

조 위리크스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과 터키가 작년 9월부터 시리아 온건 반군을 지원하는 문제를 논의한 끝에 이 같은 협정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협정은 앙카라에서 존 베이스 터키 주재 미니국대사와 페리둔 시니리오울루 터키 외무차관 사이에 체결됐습니다.

터키 정부도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는 협정 조인을 확인하면서 반군 훈련이 이르면 3월 앙카라 인근 중부 크르셰히르에 있는 훈련소에서 시작한다며 첫해에는 시리아 반군 수백 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 당국은 시리아 반군 훈련을 위해 특수부대원을 포함해 4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반군 지원 협상을 벌였지만 터키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축출을 포함한 종합적인 시리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미국의 IS 격퇴에 주력해야 한다며 대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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