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그리스 자금지원 6개월 연장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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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 회원국에 제안한 자금지원 6개월 연장안을 거부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로존 중심국인 독일의 이런 반대에 맞물려 유로그룹 긴급회의에서 그리스와 유로그룹의 이견 절충 여부가 주목됩니다.

마르틴 예거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그리스 정부가 유로그룹에 제출한 문서는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없는 제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예거 대변인은 이 문서에 대해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충족하지 않은 채 가교 성격의 자금 제공을 바라는 방향"이라고 평가하고, 이는 지난 16일 유로그룹과 합의한 데서 벗어난 것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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