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임태혁, 생애 첫 설날대회 금강장사


90kg 이하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이 생애 9번째 장사 타이틀을 품에 안았습니다.

임태혁은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이민섭을 3 대 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임태혁은 앞서 8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지만 설날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금강장사에 올랐습니다.

8강전에서 경기대 동기 문형석, 4강전에서 팀 동료 최정만을 2 대 0으로 제압한 임태혁은 결승전에서 이민섭과 맞붙었습니다.

첫판에서는 이민섭에게 돌림배지기로 졌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둘째 판에서 되치기로 상대를 제압하고, 연장전까지 돌입한 셋째 판에서 종료 8초 전 밀어치기를 성공해 2 대 1로 앞서 갔습니다.

넷째 판에서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둘은 계체에 돌입했고, 몸무게가 가벼운 임태혁이 승리해 경기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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