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궁경부암 백신, 암 최대 90%까지 예방"


인유두종바이러스 HPV의 새 백신인 '가다실9'가 자궁경부암을 최대 9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잭 쿠직 영국 런던 퀸메리대 교수가 참여한 연구진은 가다실9를 접종한 16∼26세 여성 1만 4천200명의 97%가 HPV 31, 33, 45, 52, 58형 바이러스로 인한 고위험 자궁경부, 외음부, 질 질환 예방효과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HPV 6, 11, 16, 18형에 대한 예방 효과는 기존 백신인 가다실의 효과와 동일했습니다.

쿠직 교수는 "가다실9는 전반적인 자궁경부암 예방 확률을 기존 70%에서 90%로 올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여성이 HPV에 노출되기 전에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가다실9는 지난해 12월 미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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