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으로 힘 잃은 고가요금제…중저가는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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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동통신사의 고가요금제를 쓰는 이용자 비중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습니다.

미래부는 지난달 전체 이통사 고객 가운데 6만원대 이상 고가요금제 비중은 12.5%로 지난해 12월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단통법 시행 전인 지난해 7월에서 9월 사이 33.9%였던 고가요금제 비중은 법 시행 첫 달인 10월 13.0%로 급락했다가 11월에는 31.8%로 잠깐 반등했지만 이후 내리막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3만원대 이하 저가요금제는 지난해 12월 54.6%에서 지난달에는 58.5%로 3.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통법 이전 4만5천원을 웃돌던 신규 가입자의 평균 요금 수준도 지난달에는 3만8천원대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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