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다문화 병사' GOP 소대에 첫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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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다문화 가정의 병사를 처음으로 GOP 소대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지난해 처음 모집한 분·소대 전투병에 다문화 가정 출신인 21살 르바타 재민 이병이 선발됐다"면서 "르바타 이병을 오는 4월 28사단 GOP 소대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문화 가정 출신 병사가 분·소대 전투병에 처음 선발된 데 이어 GOP 소대에 투입되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주에서 중·고교를 나와 대학을 다니다가 지난달 6일 입대한 르바타 이병의 아버지는 프랑스인이고 어머니는 한국인입니다.

외동아들인 르바타 이병은 프랑스 국적을 가지고 있어 군에 입대하지 않아도 되지만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군에 입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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