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위안부 보도로 굴욕"…재미 일본인 아사히신문 상대 소송


재미 일본인 등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보도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며, 아사히 신문을 상대로 단체로 소송을 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작가 바바 노부히로 씨 등 재미 일본인 3명을 비롯해 약 2천 명은 아사히신문이 '전쟁 때 제주도에서 여성을 강제로 끌고 왔다'는 일본인 요시다 세이지 씨의 증언이 거짓으로 판단된다며 1980년과 1990년대 지면에 실은 관련 기사를 지난해 취소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들은 아사히신문이 기사 내용이 허위라는 것을 인식했을 때 바로 정정하지 않아 일본인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저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아사히신문이 외국 신문 등에 사죄 광고를 게시하고 합계 300만 엔, 우리 돈 약 2천795만 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법에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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