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미국 동부…'폭설·강추위'로 몸살


미국 동부에 영하 10도대의 강추위에 눈까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 4개 주를 휩쓸었던 눈구름이 북상하면서 워싱턴DC의 관공서는 휴무에 들어갔고, 이미 많은 눈 피해를 본 뉴욕 북부 뉴잉글랜드 지방 주민도 또다시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야간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혹한을 동반하면서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수도 워싱턴DC에는 16일 밤과 17일 새벽에 내린 눈이 18㎝에 이르면서 연방 공무원 대부분이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로건은 38㎝의 강설량을 기록했고, 미주리 주 일부 지역에도 30㎝ 안팎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주 일원에도 사흘간 눈이 내리고, 이번 주 내내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예보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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