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반군 교전 지역에 '비상사태' 선포


미얀마 정부는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이 격화한 북부 국경 코캉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현지 사정이 극도로 나빠져 수많은 민간인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코캉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북부 중국과의 국경지대인 코캉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으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 16일 양측간 교전으로 반군 28명이 숨졌다고 밝혔고 앞서 9일에는 정부군 47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코캉 지역은 주민의 80% 이상이 중국계 한족이며, 미얀마에서 분리·독립하기 위해 반군을 조직해 정부군에 맞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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