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I 감염 닭 울주군서 공급…980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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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15일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남구 상개동 토종닭 판매소의 닭 공급처가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율리 토종닭 사육농가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사육농가에서 키우던 토종닭 980여 마리를 이날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또 해당 농가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주변을 소독했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6일 이 사육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울산시는 정밀검사 결과 AI 양성 판정이 나면 이 농가로부터 반경 10km내 가금류 사육 농가(125 농가, 12만 마리 추정)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하고 예찰, 소독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설 연휴 귀성객 이동에 따른 AI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귀성객과 시민은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에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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