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7시 고속도 정체 절정…"밤새 꼬리물 듯"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오후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정체가 심화 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주요 도시 도착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7시간, 대구 6시간 10분, 울산 7시간 1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5시간, 광주 7시간, 목포 7시간 40분 등입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에서 잠원나들목, 수원 신갈나들목에서 천안휴게소 등 67.96㎞에 걸쳐 차량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서천나들목에서 군산나들목 등 38.81㎞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호남고속도로 서순천 방향 산월 분기점에서 서광주나들목 4.58㎞ 구간,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마장 분기점에서 일죽나들목과 대소분기점에서 남이분기점 등 60.21㎞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 북충주나들목에서 충주나들목과 괴산휴게소에서 연풍터널 남단 등 39.90㎞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금까지 26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오늘 자정까지 18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전인데도 이미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정체는 자정을 넘어 18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