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표류 북한 어선 및 선원 2명 구조


동해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과 선원이 우리측에 구조돼 북측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지난 12일 오후 동해상에서 표류중이던 북한 어선과 선원 2명을 우리 국적 화물선이 구조해 해경이 현재 보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어선은 지난 3일 함경북도 나선항을 출항했다가 엔진고장과 연료부족으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구조된 선원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부는 이들을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송환할 예정이지만, 우리측이 이런 의사를 담은 통지문을 보내자 북측은 명절이라 해당부서에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오늘(17일)은 회신할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어제를 기념해 오늘까지 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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