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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장애인들 "우리도 귀성버스 타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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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둔 오늘 오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저희도 다른 시민처럼 설에 고향에 가서 가족과 함께 하고 싶어 저상버스 도입을 요구해 왔지만 정부는 예산을 핑계로 장애인이 탈 수 있는 버스 도입을 계속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5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제정으로 시내버스 노선에는 저상버스가 도입됐지만, 광역 버스와 공항버스, 마을버스 등은 여전히 이용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김준우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는 "내일이면 설연휴 시작이고 다들 고향에 가지만 중증 장애인의 휠체어가 탈 수 있는 버스는 우리나라에 단 한 대뿐"이라면서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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