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취임…"경제살리기 모든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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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가 취임사에서 "무엇보다 먼저 경제 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최우선 집중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개혁과 규제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경제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경제 활성화로 국민의 어려움을 풀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대화와 타협, 협력과 상생의 문화가 민주주의를 성숙시키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고 통합된 사회를 이룩하는 원동력"이라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소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와의 소통과 관련해 이 총리는 "여당과의 당정협의를 강화해 정책입안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조율해 가겠다"며, "특히 야당과의 소통에 결코 소홀함이 없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가개혁의 굳건한 토대를 구축해 가겠다"면서, "공직개혁의 시작은 공직기강 확립이라고 생각하고 신상필벌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국회 청문회를 거치며 공직생활 40년을 냉철히 되돌아보게 됐다"며, "총리직이 공직의 마지막 자리라는 각오로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국무총리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다하는 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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