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조사 '미국민 57%, 오바마 IS 대응 전략에 반대'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슬람국가, IS 대응 전략에 반대하는 미국민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또 IS 격퇴전에 미군 지상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가장 높은 47%로 치솟았습니다.

미국 CNN 방송이 여론 조사 전문 매체 ORC와 공동으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응답자의 57%가 IS의 위협에 대응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조사 때 49%보다 8% 포인트나 올라간 겁니다.

지상군 투입에 대한 여론도 최근 4차례 조사에서 최고치로 상승했습니다.

지상군 투입 찬성 의견은 지난해 9월 38%, 19월 45%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절반에 육박하는 47%로 올랐습니다.

조사 참여자들의 78%는 미국 의회가 오바마 대통령의 IS를 상대로 한 3년 기한의 무력사용권을 승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CNN 방송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4∼15일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화가와 유대인을 표적으로 삼아 발생한 연쇄 테러, 15일 공개된 IS의 이집트 콥트교도 21명 참수 테러 등이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국민 불신을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12∼15일 미국 성인 남녀 천2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응답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3% 포인틉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