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프랑스 라팔 전투기 24대 구매 계약


이집트가 프랑스제 최신예 전투기 24대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다목적 라팔 전투기뿐 아니라 구축함, 탄약도 포함됐습니다.

프랑스 국방부 관리는 이번 계약금액이 52억 유로, 6조5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 성사는 이집트가 IS와의 싸움에서 주요 당사자로 떠오른 상황에서 무기 판매에 관한 한 이집트 군사정권의 열악한 인권 상황이 서방의 주된 고려 사안이 아님을 잘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세드키 소흐비 이집트 국방장관은 이번 무기 구매가 이집트의 안보 강화와 대테러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도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동맹이 필요하다"면서 "양국이 공동으로 대테러전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집트 군은 리비아에서 활동 중인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IS가 이집트 콥트교도 인질을 집단 참수한데 따른 보복 조치로, 이집트의 공습으로 IS 대원 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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