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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죽음의 덫'에 빠진 돌고래…이유도 모른 채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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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뉴질랜드 해변 '페어웰 스핏(Farewell Spit)'에 200마리 정도의 둥근머리돌고래가 한꺼번에 떠내려와 최소 24마리가 죽었습니다. 

뉴질랜드 환경보호부는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살아남은 돌고래들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고래가 해변에 표류하면 탈수나 일광 화상 등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은 조류가 높아지는 때를 이용해 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8번 정도 발생한 돌고래 떼죽음으로 페어웰 스핏은 해양동물의 '죽음의 덫'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왜 고래떼가 어떻게 이곳으로 떠내려오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선 페어웰 스핏의 지형이 고래들의 수중음파탐지를 흐트러뜨려 고려를 해변으로 불러들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와 자원봉사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시 돌아오는 돌고래는 안락사 처리되기도 합니다.

돌고래를 구조하기 위한 뉴질랜드 사람들의 희망의 손길을 [생생영상]에 담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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