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올해 목표, '개헌운동·야스쿠니 참배'


일본 집권 자민당이 헌법개정 준비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올해 주요 목표로 설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은 올해 주요 활동 목표인 '운동방침' 원안에 '다시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은 헌법 개정을 당의 기본방침으로 출발한 보수 정당의 긍지'라고 창당 60주년의 기조를 표현했습니다.

아울러 '개헌 찬동자 확대운동을 추진한다'며 헌법 개정에 필요한 여론 조성을 위해 모든 힘을 다 쏟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 국민 각층의 이해를 얻고 중의원과 참의원의 헌법 심사회나 각 당과 연대해 헌법 개정 원안의 작성을 목표로 한다고 앞으로의 절차를 설명했습니다.

자민당은 패전 70년을 맞은 올해 이웃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동맹국·우호국과의 연대를 강화한다는 것도 운동 방침에 담았습니다.

그러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을 작년과 마찬가지로 포함해 국제사회와의 역사 인식 갈등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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