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업계획서 빼낸 LG전자 前임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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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사업계획서를 빼낸 혐의로 LG전자 전 상무 53살 허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국책과제 평가위원을 맡으며 허씨에게 자료를 넘겨 준 E사 대표 59살 안 모 씨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허씨는 지난 2009년 5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고효율의 20마력급 히트펌프 개발 사업자 선정에 나서자 직원 윤 모씨를 시켜 안씨로부터 삼성전자의 사업계획서를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평가위원이었던 안씨는 이메일로 받은 삼성전자의 사업계획서를 USB에 담아 통째로 윤씨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LG전자는 입찰에서 삼성전자를 누르고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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