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모뉴먼트' 공식 높이 25㎝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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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DC를 상징하는 기념물이자 관광 명소인 워싱턴모뉴먼트의 공식 높이가 지어진 지 130년 만에 연방정부 기관에 의해 공식적으로 25cm가량 하향조정됐습니다.

미국지리학회는 내셔널몰에 있는 워싱턴모뉴먼트의 중앙 출입구 바닥면에서 꼭대기까지의 높이를 169.294m에서 169.046m로 낮춘다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제1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1884년 워싱턴 모뉴먼트가 완공된 이래 130년 만에 처음 높이가 수정됐습니다.

미국지리학회는 워싱턴모뉴먼트가 탑에 오른 관광객의 무게나 지진 등으로 인해 줄어든 높이만큼 낮아진 게 아니라 측정 기준이 바뀐데다 1㎜ 이내의 오차범위를 허용하지 않는 정확한 기법으로 높이를 다시 계산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1884년 토머스 케이시 중령이 높이를 측정할 당시에는 바닥면 기준이 지금과 달랐다고 학회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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