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 소속팀 사우디축구 알 힐랄, 감독 경질


축구 국가대표 곽태휘의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알 힐랄은 "라우렌치우 레게캄프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다"며 "그가 우리 팀에서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알 힐랄은 곽태휘가 2013년 12월부터 몸담고 있는 팀으로, 루마니아 출신인 레게캄프 감독은 지난해 5월 알 힐랄과 2년 계약을 맺고 구단을 지휘했습니다.

레게캄프 감독은 지난해 알 힐랄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정규리그 15경기를 치른 현재 3위를 달리며 무난하게 팀을 지휘했지만, 지난 13일 알 아흘리와 크라운 프린스 컵 결승에서 2대 1로 패하며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알 힐랄은 내일 당장 알 오루바와 정규리그 경기가 잡혀 있고 오는 25일 우즈베크의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러야 합니다.

알 힐랄은 후임자를 찾을 때까지 같은 루마니아 출신으로 유소년팀을 지도한 시프리안 파나이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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