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전 입찰 시스템 '구멍'…뒷돈 챙긴 4명 구속


동영상 표시하기

한전의 전기 공사입찰 과정에서 전산 서버를 조작해 지난 10년간 특정 업체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100억 원대 뒷돈을 챙긴 관리업체 파견 직원들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2005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입찰시스템 서버에 접속해 낙찰가를 알아내거나 조작하는 방법으로 전기공사 133건의 입찰에서 특정 업체가 낙찰받도록 해주면서 모두 134억 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40살 박 모 씨 등 전·현직 한전 KDN 파견직 직원 4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또 업자들을 모아 박 씨 등에게 연결해 준 혐의로 40살 주 모 씨 등 공사업자 총책 2명도 함께 구속기소 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