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현 정부 두번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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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르면 오늘(16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찬성 148명, 반대 128명 무효 5명으로 이완구 총리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새누리당 의원 155명이 투표에 참여한 만큼 여당 의원 최소 7명이 반대 또는 무효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애초 부적격 총리라며 이완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 처리를 반대했던 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 총회에서 당론을 정하지 않고, 투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완구 후보자는 잠시 뒤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박근혜 정부 두 번째 총리로서의 업무를 시작합니다.

올해 65세로 충남 청양 출신인 이완구 후보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충남 경찰청장과 충남지사를 거쳤으며, 직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습니다.

이완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청와대는 이르면 내일 새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 등 청와대 개편과 후속 개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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