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 41득점…서부, 올스타전 승리


미국 프로농구 NBA 올스타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습니다.

웨스트브룩은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4-2015 NBA 올스타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41점을 올려 처음으로 MVP를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웨스트브룩의 득점은 윌트 체임벌린이 1962년 세운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인 42점에 단 1점 모자라는 수치입니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서부콘퍼런스는 동부콘퍼런스를 163대158로 물리쳤습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회 연속 이기다가 지난해 동부콘퍼런스에 진 서부콘퍼런스는 동부와의 상대전적에서 27승 37패로 열세를 다소 만회했습니다.

두 팀의 득점 합계는 321점을 찍으며 역대 올스타전 양 팀 합산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318점을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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