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전 10시 34분 서울 성동구 마장동 한국전력 성동지사 1층 민원봉사실에서 이 모(58)씨가 분신해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씨는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리고 라이터 불을 켜 분신을 시도, 얼굴 등을 포함한 온몸에 2∼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당시 민원봉사실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에 의해 20여초 만에 자체 진화됐으며 이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개인적인 가정 문제로 한전 지사 사무실을 찾았다가 홧김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