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파 인체흡수율 측정기술 국제표준 채택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최근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회의에서 국립전파연구원이 개발해 제안한 '전자파 인체흡수율 측정기술' 2건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은 휴대전화 등 무선기기의 전자파 인체흡수율을 측정할 때 입력 전력 값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전체 측정시간은 25% 이상 단축하면서도 측정 정확도를 15%나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표준 기술은 300메가헤르츠 이하의 무전기 등의 전자파 인체흡수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전파연구원은 전자파 인체노출량 평가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을 반영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당 분야의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표준은 각국 국가위원회의 회람을 걸쳐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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