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각시기 "총리 인준절차 지켜봐야"…"설연휴 이후 가능성도"


청와대는 개각과 청와대 인사 시기와 관련해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절차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 발표가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과 관련해 "인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민 대변인의 언급과 관련해 청와대 일각에서는 야당의 반대로 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오늘 오후 늦게까지 진통을 겪을 경우 '인사 발표가 설 연휴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을 하기로 밝힌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각료 제청에 대해 신임 총리와 충분한 협의를 하기 위해 인사가 늦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청와대는 당초 이완구 후보자의 국회 인준절차가 오늘 오후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면 내일 오후에 개각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돼 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준안이 순조롭게 처리되면 내일 개각 발표가 이뤄질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개각 시기와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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