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의 장거리 스타 이승훈(대한항공) 선수가 종목별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에서 12위에 그쳤습니다.
이승훈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ISU 종별세계선수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 31초 2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4명 가운데 12번째로 들어왔습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인 매스스타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치러졌습니다.
특히 이승훈이 이번 시즌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전략 종목으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승훈이 중위권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앞서 열린 남자 500ｍ에서는 모태범(대한항공)이 1·2차 레이스 합계 70초167의 기록으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
모태범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