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길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훔치고, 이를 제지하는 차량 주인 등을 폭행한 혐의로 35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씨는 어젯(14일)밤 10시20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길가에서 시동이 걸려 있는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뒤따라 온 차량 주인 31살 신 모 씨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1％ 만취상태였으며, 신씨와 격투 끝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주인과 구급차 대원 등이 어깨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운전면허증도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