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오늘 오전 사건 현장 인근에서 또다시 총격전이 벌어져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코펜하겐 경찰이 발표했습니다.
3번째 총격이 일어난 지역은 도심 다문화 지역인 '노레브로'이며 경찰을 향해 총을 쏜 남성을 사살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레브로역 인근의 한 주소지를 감시하던 중 문제의 남성이 도착했다"며 "그를 불러세우자 경찰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해 경찰도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사망한 남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 측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사망자가 앞서 코펜하겐 시내에서 발생한 두 차례 총격 테러와 관련돼 있는지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