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 10%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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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가 하락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대폭 인하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10.1 퍼센트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평균 요금은 현재 단위당 20.4 원에서18.4 원으로 낮아집니다.

도시가스 요금이 단위당 2원 내린 것은 지난 1970년 우리나라에 도시가스가 도입된 이후 최대폭이고,인하율로는 지난 2002년 1월12.9 퍼센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함께 떨어진 액화천연가스 도입가격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데 따른 것입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달 초에도 평균 5.9 퍼센트 인하됐는데,정부는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국내 천6백만 가구의 연간 가스비가 지난해보다 7만 5천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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