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 QPR, 올 시즌은 램지 감독 대행체제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크리스 램지 감독 대행에게 팀을 맡긴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램지 감독은 영국 출신의 흑인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크리스 휴튼 전 노리치시티 감독이 경질되고 난 뒤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잉글랜드 20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램지 감독은 레스 퍼디낸드 퀸스파크 코치의 추천을 받아 지난해 10월 유스 아카데미 지도자로 퀸스파크와 인연을 맺었고, 해리 레드냅 전 감독이 무릎 수술 때문에 이달 초 물러난 뒤 임시 감독 대행을 맡아 첫 경기인 8일 사우샘프턴전에서 패했지만 11일 선덜랜드전에서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퀸스파크가 올 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이긴 것은 이때가 처음으로 윤석영도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램지 감독대행은 "퀸스파크를 이끄는 것은 특권이자 영광"이고 "선수들, 직원, 구단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을 믿는다"며 현재 리그 17위인 팀의 1부 리그 잔류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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