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 물가 작년보다 5.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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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품 물가가 작년보다 평균 5.7% 올라 가계 부담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서울시내 90개 시장과 유통업체의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물가를 지난해 설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인 가족 기준 제수용품 구매비용은 평균 20만5천617원에서 21만7천374원으로 5.7% 증가했습니다.

물가 인상 폭은 백화점이 9.9%로 가장 컸고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SSM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일반슈퍼와 전통시장의 제수용품 물가는 작년보다 각각 0.8%, 1.7% 내렸습니다.

이는 채소와 과일 등의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단체는 분석했습니다.

품목별로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가격 인상이 두드러졌습니다.

돼지고기 뒷다리는 600g 기준 지난해 4천617원에서 올해 6천146원으로 33.1% 올랐습니다.

쇠고기 가격은 양지와 일반육이 각각 3.7%, 8.7% 인상됐습니다.

수산물 중에서는 참조기 3마리가 9천486원에서 1만2천530원으로 32.1% 올라 가격 인상 폭이 컸습니다.

명태살 가격은 3.1% 오르고, 황태포는 3.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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