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아동의료보험 연장 필요…의회 행동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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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18년 전 남편인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시 도입된 '아동의료보험계획'을 옹호하며 '오바마케어'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이 연장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유력 차기 대권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은 빌 프리스트 전 상원의원과 공동으로 일간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아동의료보험계획이 저소득층 의료지원 메디케이드 수혜에서 벗어나 있는 200만 명의 어린이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해 왔지만, 현재 미 연방의회에서 '오바마케어'를 둘러싼 논쟁으로 인해 연장이 좌절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당시 민주당과 공화당의 합의로 이 프로그램이 도입된 후 각 주 정부에 예산이 지원되면서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아동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연장은 오는 9월 말 이후의 사안이지만, 주 의회 대부분이 6월 말부터는 휴회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 이전에 연방 의회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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