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미 정부조달카드 지원…전용 코너 개설


미국 연방정부의 조달 시스템에 쓰이는 '연방 스마트페이'(Federal Smart Pay) 카드가 올해 9월부터 애플 페이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지불에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연방정부로부터 연방 스마트페이 직불 카드로 급여 혜택을 받아 온 사회보장 수혜자나 퇴역 군인들도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백악관 사이버보안과 소비자 보호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연방 스마트페이 카드는 미국 조달청(GSA)이 인정하는 카드 결제 시스템으로, 이 카드를 통한 연간 결제액은 264억 달러(약 29조 원)에 이른다.

애플은 이날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 '애플 연방 스마트페이 스토어'라는 코너를 만들었다.

이는 애플 제품을 연방 스마트페이 카드로 구입하려는 정부 등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스토어다.

애플은 또 '정부를 위한 애플 스토어', '주 및 지방정부를 위한 애플 스토어'를, 개인 구매용으로 '연방 정부 직원 및 군인·군무원을 위한 애플 스토어'라는 메뉴도 만들었다.

일부 품목에 관해서는 특별 할인도 적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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