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우크라 내 자국민 용병에 귀국 명령


우크라이나의 분리주의자와 정부군 간 휴전이 이뤄지면서 크로아티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에서 용병으로 전투에 가담한 자국민에게 복귀하라고 명령했다.

크로아티아 베스나 푸시치 외무장관은 휴전 합의 후 러시아측의 항의를 받고 이런 명령을 내렸다고 발칸 뉴스 전문 발칸 인사이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시치 장관은 크로아티아인 8명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비록 소수이나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위중한 사안인 만큼 속히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주 초 크로아티아 언론은 우크라이나 내무부 관할 민병대인 '아조프 연대'에 크로아티아인들이 가담해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여러가지 비공식 경로로 충원된 이들 용병은 매달 175유로의 월급을 받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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