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시아파 사원에 수류탄 공격…최소 19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의 시아파 사원에서 수류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 간부인 라나 우메르 하야트는 무장한 몇 명이 금요예배 중인 모스크에 수류탄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날 공격으로 최소 10명이 숨졌으며 63명이 다쳤다고 한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AP통신은 사망자 수를 19명이라고 보도했으며,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시아파 사원에서 폭탄이 터져 61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인구의 77%가 이슬람 수니파인 파키스탄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수니파 강경 세력이 인구 20%를 차지하는 소수 시아파를 대상으로 테러와 폭력을 저질러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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