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한신과 평가전 5대 5 무승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5대 5로 비겼습니다.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한신과 평가전에서 선발 차우찬의 무실점 호투와 김상수의 투런 홈런으로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삼성은 이승엽·최형우·박석민 등 중심타자를 빼고 경기를 치렀습니다.

한신도 마무리 오승환을 포함한 외국인 선수 4명을 제외하고 젊은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짰습니다.

5선발 경쟁을 펼치는 차우찬이 선발 등판해 3회까지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말 한신의 1,2,3번 타자를 모두 내보내 노아웃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세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을 떨쳤습니다.

3회 노아웃 1·2루에서도 우에모토 히로키를 우익수 뜬공처리하고 이마나리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차우찬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4㎞였습니다.

타자 중에서는 김상수가 돋보였습니다.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상수는 1대 0으로 앞선 2회초 투아웃 3루에서 상대 선발 이와사다 유타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2015년 히트 상품'으로 예고한 구자욱은 1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박해민은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습니다.

삼성은 5대 2로 앞선 9회말 마무리로 나선 심창민이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3실점 해 승리를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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