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사이버보안 정보 공유 행정명령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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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소니 영화사에 가해진 해킹 공격과 유사한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사이버보안 위협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스탠퍼드대학에서 열릴 '사이버보안·소비자보호 회의' 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실리콘밸리 대기업들이 전 미 국가안보국, 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정부의 사찰 관행에 대한 개혁조치 없이 사이버보안 정보 공유를 주저하는 상황에서 나온 겁니다.

이번 회의 참석이 예정된 한 인사는 "행정명령이 발표될 거라고 분명히 들었다"고 말했지만, 백악관은 이 사안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에서 필요한 법을 제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인 행정명령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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