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 불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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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의 올 시즌 출발이 다소 늦춰지게 됐습니다.

현재 러시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손연재는 소속사를 통해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 불참 의사를 전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는 러시아체조연맹에서 주최하는, 시즌 첫 국제대회입니다.

손연재는 2011년 이후 공식 시즌 대회에 앞서 모의고사 차원에서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해왔습니다.

손연재는 올해 초 러시아 출국 인터뷰에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새 프로그램의 숙련도가 부족하다고 판단,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B월드와이드 관계자는 "신규 프로그램의 완성도에 미흡한 점이 있어 손연재가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협의 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손연재의 올 시즌 공식 참가 첫 대회는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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